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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이어트를 위해서 반드시 알아야 하는 렙틴(무조건 성공하는 다이어트 비법 Season 1 #4)
    무조건 성공하는 다이어트 비법 2019. 12. 23. 14:00

    목차

    • 렙틴이란?
    • 렙틴과 다이어트

    안녕하세요. Kevin입니다. 무조건 성공하는 다이어트 비법 Season 1의 네 번째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렙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앞서 제가 인슐린에 대해서 포스팅을 하였는데요, 인슐린만큼 중요한 호르몬입니다. 

    체중과 관련된 여러 가지 호르몬이 있습니다. 

    그렐린 - 렙틴 / 인슐린 - 글루카곤 / 성장호르몬 / 갑상선 호르몬에 대해서만 알면 다이어트에 대해서 한결 접근하기 쉬우실 겁니다. 앞으로 차근차근 포스팅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1. 렙틴(Leptin)은 무엇인가요? 식욕 감소 & 에너지 소비 증가

    렙틴은 우리 몸의 지방세포에서 분비하는 포만감 호르몬 입니다. 사람이 포만감을 느끼게 되면 식욕이 억제되므로, 식욕 억제 호르몬 이라고도 합니다. 이와 반대로 그렐린배고픔 호르몬, 즉 식욕 증가 호르몬입니다.

    렙틴은 지방세포에서 분비되는데, 몸에 지방이 많으면 당연히 렙틴의 분비량은 많아 집니다. 분비된 렙틴은 중추 신경의 BBB(Blood - brain - barrier)를 통과하여 시상하부에서 렙틴 수용체(b형 Leptin Receptor, LRb)에 결합하며 작용이 시작됩니다. 그 뒤 뇌실주위 핵에 작용하여 식욕을 감소시키고 대사를 활성화하여 에너지 소비를 증가시키는 신호를 만듭니다. 지금까지의 설명으로는 렙틴이라는 물질을 우리 몸에 주입하면 식욕이 감소되고 에너지 소비가 증가되어 체중이 감량되어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ob/ob mice (렙틴 생성을 담당하는 유전자의 돌연변이로 렙틴의 생성에 문제가 생겨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하고 비만이 되는 쥐)에 렙틴을 주사하였더니 체중 감소 효과가 현저하게 나타났습니다. 렙틴이 비만의 새로운 치료제로서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니냐 하는 기대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하지만 비만 환자에서는 렙틴의 생성과 분비에 문제가 있지 않았습니다. 즉, 렙틴의 양은 충분하며 추가적인 렙틴을 주사한다고 하더라도 체중 감량의 효과를 보기에는 힘들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비만이라는 것은 지방세포가 많다는 것이고 렙틴의 분비가 많다는 것인데, 비만하다고 식욕을 잘 억제되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식욕이 증가하게 되는 것이죠.

    원인은 충분한 양의 렙틴이 있더라도 어떤 원인에 의해 시상하부가 렙틴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하게 되는 "렙틴 저항성" 때문입니다. 렙틴 신호 전달 체계에서 SOC3(Suppressor of cytokine signaling-3)는 렙틴 수용체(LRb)의 신호를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현재 이 SOC3의 작용을 낮추는 것이 렙틴 저항성의 치료 목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인슐린이 제 역할을 하기 힘든 상태가 되면 계속 인슐린이 증가하는 "인슐린 저항성"과 비슷한 개념입니다. 실제 분비되는 렙틴은 많으나 우리 몸에서 렙틴이 부족하다고 느껴 식욕 억제를 하지 못하니 계속 음식물을 섭취하게 되고, 에너지 대사를 활성화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2. 렙틴(Leptin)과 다이어트

    그렇다면 "렙틴 저항성" 이 생기면 되돌릴 수 없을 까요?

    연구에서는 고지방식이 쥐에서 식이 제한 시 렙틴 수용체가 회복된다고 하였고, 다른 연구에서는 렙틴 저항성이 발생한 고지방식이 비만 쥐에서 metformin과 렙틴을 함께 사용하여 식욕 억제와 체지방 감소를 유도하였습니다. metformin은 간의 포도당 신생합성을 억제 함으로써 혈당을 낮추는 당뇨병 약입니다.

    인슐린 저항성과 렙틴 저항성을 항상 함께 생각하면 됩니다. 

    인슐린 저항성 -> 체내 혈당이 높아진다. -> 지방 저장량이 많아진다. -> 혈중 렙틴의 양이 많아진다. -> 렙틴 수용체는 한계가 있어 포화 상태가 되면 더 이상 시상하부에 자극을 하지 못한다. -> 식욕이 억제되지 않고 지방 저장량이 많아진다.

    그렇다면 우리는 인슐린 저항성을 줄이면 됩니다. 정제된 탄수화물, 설탕 등의 혈당을 급격히 올리는 음식을 줄여야 합니다. 인슐린을 시도 때도 없이 유발하는 간식을 줄여야 합니다. 즉, 저탄수화물 식이(ex. 케토 다이어트)를 하던지 공복시간을 늘리는(ex. 간헐적 단식)을 해야 합니다.

    다음은 "칼로리 소모"에 대해서 포스팅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참고문헌 

    1. Kim YW, Kim JY, Park YH, Park SY, Won KC, Choi KH, Huh JY, Moon KH: Metformin restores leptin sensitivity in high-fat-fed obese rats with leptin resistance. Diabetes 55(3):716-724, 2006 

    2. Wilsey J, Scarpace PJ: Caloric restriction reverses the deficits in leptin receptor protein and leptin signaling capacity associated with diet-induced obesity: role of leptin in the regulation of hypothalamic long-form leptin recep

    3. Plasma Leptin Concentration , Obesity , and Insulin Resistance in Healthy Korean Population, 김동림(Dong Lim Kim) , 김난희(Nan Hee Kim) , 신동현(Dong Hyun Shin) , 김신곤(Sin Gon Kim) , 최경묵(Kyung Mook Choi) , 김진관(Jin Kwan Kim) , 신철(Chol Shin) , 이성관(Seung Gwan Lee) , 백세현(Sei Hyun Baik) , 최동섭(Dong Seop Choi)

    4. The relationship of adiponectin, leptin and ghrelin to insulin resistance and cardiovascular risk factors in human obesity Jong-Yeop Kim, M.D., Hyun-Won Shin, M.D., In-Kyung Jeong, M.D., Seong-Whi Cho, M.D.2 , Seon-Jeong Min, M.D.2 , Seong-Jin Lee, M.D., Cheol-Young Park, M.D., Ki-Won Oh, M.D., Eun-Gyoung Hong, M.D., Hyeon-Kyu Kim, M.D., Doo-Man Kim, M.D., Jae-Myung Yu, M.D., Sung-Hee Ihm, M.D., Moon-Gi Choi, M.D., Hyung-Joon Yoo, M.D. and Sung-Woo Park, M.D. Departments of Internal Medicine and Radiology 2 , College of Medicine, Hallym University, Seoul,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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