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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 폐렴 증상 & 국내 우한 폐렴 양상이슈 2020. 1. 21. 10:44
'우한 폐렴'의 사람간 전염이 확인 되었습니다. 국내 '메르스'와 중국의 '사스' 때의 공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1월 20일 중국 우한 폐렴 확진 환자가 국내에서 처음 발생했습니다. 질병관리 본부는 20일 밤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폐렴의 집단 발병을 일으킨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의 사람간 전염이 확인 되었다고 합니다.
중국인들의 해외여행이 급증하는 춘제 연휴에 여행객들 사이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보균자 또는 감염자가 대거 섞여서 국내로 들어올 경우, 급속 전염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 입니다. 보건 전문가들은 2003년 사스와 2015년 메르스의 공포가 재연될수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검역강화와 함께 전염 차단이 필요합니다.
질병관리본부의 검역도 1월 20일 이후 강화되었습니다. 우한을 출발해 국내로 들어오는 모든 항공기에 대해 승객이 내린 직후 체열감시 등의 검역이 실시되고 있습니다. 또한 감기나 폐렴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조사대상 유증상자'가 나타날 경우, 가까운 인천의료원이나 분당서울대병원 등으로 이송하여 신종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 되었는지에 대해 검사를 받게 됩니다. 검사는 12시간 ~ 2일 정도까지 시간이 걸리는데, 질병관리본부는 이를 개선하여 시간을 단축할 계획입니다.
체열감시등의 검역 단계에서 모든 우한 폐렴의 감염환자를 걸러내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잠복기 환자는 열도 나지 않고, 증상도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열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중국에서 해열제를 먹고 국내로 들어온 환자는 검역으로 알아내기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질병관리본부는 우한시를 방문한 사람이나, 우한시에서 국내로 들어온 사람이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지역 의료기관에서 신속히 보고해야 한다고 합니다. 현재 모든 의료기관에 우한시에서 우리나라로 입국한 사람들의 명단은 검색하여 알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가장 걱정되는 것은 20일에 확진된 환자와 같이 비행기를 타고온 180명에 대한 추적조사에 난항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사람들을 관리대상으로 지정하긴 했지만, 본인의 적극적인 대응이나 신고가 없으면 사실상 우한 폐렴의 확산은 막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당장 이번주인 설날에 중국으로 여행을 가는 여행객과, 우리나라로 여행을 오는 중국 관광객의 관리가 이번 중국 우한 폐렴의 확산을 막는데 가장 중요한 기점으로 생각됩니다. 사람간의 전염을 막기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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